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시로미야 배틀러 (문단 편집) == [[무능]] == 일반적인 추리물의 주인공과 비교해서 배틀러의 가장 큰 특징은 '''무능하다'''는 것. 이미 EP.2부터 배틀러가 무능한 건 베아트리체의 '''[[붉은 진실]]'''을 통해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굳어졌다.[* "첩은 또 이렇게 말해주지. '''{{{#red 그대는 무능하다!}}}'''"] 대부분의 추리물에서는 주인공이 추리 도중 결정적인 증거를 통해 추리를 역전하는 경우가 많다. 배틀러 역시 연출만은 다른 추리물의 주인공들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주인공의 역공에 무력하게 당하는 타 추리물의 범인들과는 달리 마녀들은 배틀러가 자신 있게 내놓은 주장을 손쉽게 논파하거나[* 애초에 배틀러가 무슨 비장의 패처럼 내놓는 주장도 잘 파악해보면 앞뒤가 맞지 않거나, 중간이 비어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아예 논리적 함정을 파 둔 채로 배틀러가 걸리기만을 기다린다. 그리고 배틀러는 항상 그 함정에 걸리거나, 마녀들의 역공을 제대로 받아치지 못하고 점점 무리수를 두다가 논리적 오류로 패배하게 된다.[* 특히 해당 대사가 나오는 챕터 2의 배틀러 언행은 무능하다는 말조차 아까운 게, 지 친족들이랑 사용인들 의심하기 싫다며 어떤 근거도 없이 무작정 '''외부인 범인설'''을 줄기차게 주장하다가, '외부인 없다.'고 베아트가 붉은 글씨로 단언하는 걸로 완전 봉쇄당했다. 더 웃긴 건 이 뒤에도 해당 추리를 수정할 생각은 안 하고 어떻게든 외부인이 범인일 가능성을 찾으려고 발악을 해댔다.]이렇듯, 작중에서 무능한 모습만을 보여주는 배틀러는 애초에 작가가 의도적으로 설정해둔 것이다. 배틀러의 실질적 역할은 추리소설의 답을 이끌어내는 탐정이 아닌, 겉멋만 넘치는 연출을 하고 그럴 듯한 '''헛소리'''를 남발하는 역할이다.[* 정석 추리물에서는 [[탐정들의 파트너|탐정의 조수]]가 이런 역할을 맡는 경우가 꽤 있다. 물론 이 경우에는 탐정의 추리를 더 돋보이게 하려는 장치다.] 여기에 그럴듯한 연출과 추리에 동조한 독자들은 '''낚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오답에 대해서 당연한 듯이 베아트리체가 손쉽게 추리를 부정하고, 이는 곧 멍청한 배틀러의 의견에 동조한 독자들은 베아트리체의 농간에 배틀러와 함께 놀아나게 되는 셈.[* 하지만 추리했던 트릭이 해당 사건에는 안 맞지만 다른 사건의 답인 경우도 있다. 이쯤 되면 독자의 추리를 방해하기 위한 장치로 쓰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무능한 배틀러가 탐정이기에 EP1~4가 문제편에 해당하는 것이다. [[후루도 에리카]]가 배틀러와 다르게 유능한 모습을 보여서[* 심지어 코믹스E8에서는 베아트리체 게임의 핵심 요소를 간파한다.] 비교되어 보이지만 에리카는 배틀러보다 훨씬 유리한 요소가 많다. 에리카라도 배틀러와 완전히 비슷한 조건으로 진행하면 에리카라도 진상을 간파하기 힘들다. 애초부터 베아트리체 게임의 트릭은 그 실체를 알고보면 황당한 부분이 많아서 누구라도 해결이 어렵다.[* 오죽하면 모든 진상을 간파한 에리카가 어이없어 했으며 자기자신이 이런 간단한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분노했다.] 배틀러가 EP5에서 모든 진상을 간파한 이유는 배틀러와 진범 사이의 특수한 관계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folding [ 스포일러 ] 롯켄섬의 비극은 사실상 배틀러가 불러온 것이다. 배틀러의 작은 실수의 연속이 모두의 죽음을 부른 것. 과거의 실수만으로도 충분한데, 심지어 각 에피소드에서도 거하게 실수하는 모습을 진상을 알고 난 후 다회차 플레이시에 느낄 수 있다. 진범이 배틀러에게 집중하고 있을 때,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탐정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것도 한심한데 범인의 속을 뒤집어 엎어서 비극을 자청하고 강화하니 무능 외의 칭호는 내다버린 셈. 이 부분은 사실 무능보다는 무심하다는 게 맞겠지만. 그리고 범인의 범행동기가 옛 팬덤 거의 대부분이 납득하기 힘들다고 할 만큼 비극을 부른 실수라고 하기에도 민망하며, 그냥 여자 하나 잘못 엮여서 괜히 범인에게 책임전가까지 받는 거라 할 수 있겠다. 애초에 진범의 인생을 고려하면 나츠히와 킨조가 진정한 원흉이라고 할 수 있다. 코믹스 EP8의 황금향에서 참회장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배틀러 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부조리하다. 사실 Ep 1~2까지라면 몰라도 Ep 3부터의 '''작가의 정체가 [[하치죠 토오야|누구]]인지 생각하면''' 배틀러가 무능하게 묘사되는 건 어떻게 보면 사건의 발단을 제공했으면서 아무것도 막지 못했고 누구를 지키지도 못했던 멍청한 자신에 대한 극도의 자기혐오라고도 볼 수 있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